의정부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정부법원 등기소 앞까지 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지어있다.
경기도 비상! 1주일 동안(12일~18일) 1만3262명 발생
도내 병상 3,099개 중 2,473병상 사용, 가동률 약80%
경기도는 3차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3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1만3,262명으로 전주 대비 117명 증가했다. 4주 전인 11월 3주차(11월 14~20일) 6,026명 대비 7,236명 증가해 한달 사이에 2배 이상 많아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32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주(12월 5~11일) 3,951명 대비 626명 감소한 수치로,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에서 25%로 5%p 감소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와 비율이 감소한 연령층은 60세 이상이 유일하다.
도는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대상자는 21일 0시 기준 264만6,165명이며 이 중 67.6%인 178만8,74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21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1,586명이다. 2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13명 증가한 총 17만381명이다. 20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3,099개다. 현재 2,47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80%다.
도는 현재까지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신규지정을 통해 797병상을 확보했으며, 684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0일 18시 기준 1,377명이 입소해 있다. 도는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생활치료센터 1개소 800병상을 22일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류영철 국장(경기도 보건건강국)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12월 말까지 운영 중인 ‘60세 이상 3차 접종 집중기간’ 동안 3차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1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03만2,601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2.9%에 해당한다. 박혜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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