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혜령시 병원에서 한 어머니가 영양실조에 걸린 쌍둥이를 돌보고 있다
북, 인도적 지원모금 2011년 이후 최하
유엔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사회의 올해 대북 지원모금액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현재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 기부금의 흐름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지원 관련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11월 22일 기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액은 약 1천 54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스위스가 전체의 약 55.8%인 약 621만(6,212,611)달러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스웨리예)($1,739,387), 유럽연합($1,183,538), 캐나다($1,170,960), 핀란드($586,166), 노르웨이($233,563), 독일($15,715) 등의 순으로 약 1천54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후 모금액 최저를 기록했던 2014년의 약 3천 32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실제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은 2012년 약 1억 1천 780만 달러로 최고액을 기록한 후, 2013년 약 6천 280만 달러, 이후 지난해 약 4천만 달러까지 매년 약 3~4천만 달러대를 유지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국경봉쇄와 방역 조치로 현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며, 올해 대북지원 계획과 목표 모금액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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