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희망인 세상
말로서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하는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박인범. 그는 동두천 사람으로 동두천을 지켜온 전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학생 시절에는 경원선을 오가며 서울 중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동두천 시민사회에 접목 시킨 메신저이자 시민운동가의 역할을 감당했다. 그가 정치에 첫발을 들여놓은 것은 1995년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을 때 약관의 30대의 나이로 첫 동두천 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그 후 제8대 경기도의원으로 도의회 교육위원장(전반기)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그러나 그의 정치 행보는 계보정치나 기득권 세력과 부딪치며 야인으로 비주류인사로 순탄치 않은 시절을 감내해야 했다. 급기야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공천과 관련하여 우여곡절 끝에 시의원으로 하향지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박 부의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준비된 시장’을 자처하며 ‘행동으로 말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다가올 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면으로 이어짐)
시민의 한숨 소리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
(1면에서 이어짐) 지난주 우연한 기회에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부의장(사진)을 만났다.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 여부를 묻자 출마 의사를 밝히는데 거침이 없었다. “동두천은 지금 아픕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코로나19는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어 시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인구는 해마다 줄고 이대로라면 동두천의 미래는 잿빛입니다. 이제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내년 선거에서 동두천은 희망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내년 다가올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초대 동두천시의원으로 시작해 동두천 30년 외길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시의원 경험과 도의원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저의 능력을 이제 제대로 발휘해 보고 싶습니다. 동두천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동두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두천 발전에 관한 5가지 아젠다를 나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라며 소개했다.
5가지 동두천 발전 아젠다 소개
첫째 깨끗하고 쾌적한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신천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신천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며 자손 대대로 안착하여 살고 싶은 힐링도시, 매력 도시로 동두천을 단장하고 싶습니다. 둘째는 살맛 나는 부자 도시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시민 모두가 신명나게 웃을 수 있는 잘 사는 도시 동두천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물론 구도심 상권을 제대로 살려서 소상공인들의 얼굴을 활짝 펴 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교육특별시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일하며 다진 경험과 식견으로 동두천을 경기북부 교육의 메카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습니다. 동두천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사 갈 필요를 느끼지 않게 명품 교육도시 동두천을 건설해 보고 싶습니다. 넷째 청년을 위한 도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동두천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조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꿈을 실현하는 도시로 동두천을 젊음의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다섯째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삶의 그늘이 없는 도시. 시민 단 한 사람도 눈물 흘리지 않는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 서비스 시스템이 작동하는 동두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동두천 살리는 구원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저 박인범은 동두천을 살리는 구원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동두천을 가장 잘 아는 사람! 동두천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동두천을 살리는 길은 가장 오랫동안 많이 준비하고 연구한 사람에게 일할 기회를 기대합니다. 이제 동두천의 새 역사를 말로서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하는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줬다. 취재/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