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기획, 시장후보 인터뷰
김동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 만들터”
저출산 시대 ‘국힘’ 김동근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공약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는 주 공약을 '아이가 행복한 의정부시'라고 발표했다.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은 세대적 자녀 양육 환경이 호조라는 얘기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시의 미래에 자녀 양육이 원활한 도시를 그렸다.
그리고 그에 대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선거대책본부 홈페이지 ‘공약마켓’을 운영해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공약 개발을 응집하고 있는 김동근 후보를 만났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의정부시장 선거,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의 시민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할 수 있는지가, 선거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동근 후보의 10대 과제는 △아이 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지원 확대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의정부시 아동복지관 건립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어린이 창의예술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발달 장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긴급돌봄·일시돌봄 확대 △신생아 태아보험료 지원 △아동복지기관 종사자 호봉제 및 처우개선 등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김동근 후보는 평소 의정부 관내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등의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맞벌이 세대의 자녀 양육 환경이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부로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아동시설의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라면서 "아이들에게는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공약했다.
어린이 공약 개발을 하는데 관련 전문가, 기관 종사자 등과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어린이 분야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 채워나갈 계획이다”고 한다.
이와 함께 김동근 캠프의 공식 홈페이지에 '의정부 공약마켓'을 설치하고 시민의 생활공약을 제안받고 있다.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것.
이와 함께 김동근 후보는 중차대한 의정부 현안 문제로 '의정부 교통인프라 확충'을 들었다. 전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추진중인 GTX-C 노선의 조기 착공도 관건이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민락지역 버스노선 확충도 시급하다며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을 설치해, 지하철역 연계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혁신 종합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공고를 졸업, 성균관대, 영국버밍험대 등을 거친 행정학 박사다. 제35회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무총리실 정무과장, 의정부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중앙, 광역,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쌓인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정부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역량이 강점이라고 했다.
또 의정부의 애정이 깊고, 의정부가 지닌 잠재력과 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정부 시민의 바람과 희망을 모아내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담을 마쳤다.<김영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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