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철회하라'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24일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민주당은 “전 세계 바다를 방사능 물질로 오염시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정화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왜 일본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바다로 방류하는지? 원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안전에 대한 일본 정부의 호언장담은 신뢰할 수 없고 이런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믿어야 하는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를 반문하면서 방류 결정을 내린 일본정부를 비난했다.
또 정치화된 과학을 근거로 세계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반인류적 범죄이고. 선진국임을 자랑하는 일본 정부가 이런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국제적인 책임을 자각하고 있는 문명국가라면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국제사회에 오염수 방류를 철회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 둘째, 방류 저지 저항운동을 전국민적으로 펼치고, 셋째, 연근해 오염도 측정과 수산물 안전 검사를 강화하며, 넷째, 일본산 농수산물, 특히 후쿠시마 주변 농수산물의 수입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엄격한 검증·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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