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시 비전 제시에 주민 우려 표명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군에서 추진 중인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과 관련하여 민, 관, 군 협의에 이어 선단동과 소흘읍 주요 단체장과의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설득에 나섰다.
간담회는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드론 및 국방 첨단 R&D 사업유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선단동 노인회장, 소흘읍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요 단체장 10여 명과 함께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지난 70년의 희생에도 모자라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군으로부터 우려할 만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확답 받았다”며 “드론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포천과 드론작전사령부가 연계해 우리 시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유치한다면,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MRO(항공기수리) 등 첨단 드론클러스터의 선도적 입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모든 의견을 듣고 수렴해 포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도시발전의 제약이 되었던 구 6군단 부지반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증대 및 인구 유입을 위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구상 및 사업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7월 말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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