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옥 첫 개인전 ‘별 사랑 사진 展' 개최
사진작가 이용옥의 첫 개인전 '별 사랑 사진 전'이 9월 1일 부터 27일 까지 의정부시청 중앙로비 시민갤러리에서 개최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용옥 작가가 국, 내외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찍은 별 사진 11점이 발표된다. 아래는 초대의 글
별이 걷는 밤길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에서 목동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떠오른다. 어둠이 짙은 새벽 설악 대청봉 산행길에서, 우주의 아름다운 별세계로 초대받은 나는 별사랑에 빠진다.
10년 전 사진에 입문하여 내가 좋아하는 별을 기회가 되면 담아 왔다. 까만 밤하늘 아래 한국의 산과 바다 그리고 우리의 문화재와 보물을 찾아 밤이슬에 젖는 줄도 모른채 침묵에 빠져 카메라에 담는다.
별이 걷는 먼 밤길 따라 일본 알펜루트, 중국 바단자린 사막, 몽골 흡수골과 태를지 국립공원 여행은 별이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그곳에 가면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이 밤하늘에 수(繡)를 놓아 별들의 향연이 열린다.
밤과 새벽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별을 바라보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별과 함께 동행하며 걷는 밤길은 일상의 지친 나에게 삶의 행복이며 힐링이다. 별들과 함께했던 지난 행복한 시간의 흔적을,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의정부 시민과의 만남은 큰 영광이다. 특히 첫 개인전을 여는 새내기 작가에게 좋은 기회를 베풀어 주신 의정부 김동근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진작가 이용옥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