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기념) 60주년 기념식에서 여군들이 열병식에
참여하고 있다.
북, 애 많이 낳아 군대에 보내라
북한 당국이 3.8절(국제부녀절)을 맞아 가두여성(주부)들에게 원군미풍열성자들처럼 인민군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함경북도 온성군의 한 주민 소식통은 6일 “최근 당국이 가두여성들에 대한 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자녀를 많이 낳아 인민군대에 보내는 것이 최대의 애국이라며 인민군대를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전주 토요일(3월 4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읍내 가두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연회가 있었다”며 “강연회는 모든 여성들이 포화속을 헤치고 전선을 적극 원호한 1950년대 남강마을 여성들의 애국정신을 따라 배울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남강마을은 북한 강원도 고성군을 흐르는 남강 연안에 있는 마을 이름으로. 북한 당국이 1950년 전쟁시기 마을 여성들이 군사요충지였던 월비산과 351고지에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고 부상병들을 후송하는 등 전선을 적극 원호한 내용을 형상한 ‘남강마을 여성들’이라는 제목의 예술영화와 미술작품을 창작하면서 남강마을이 널리 알려졌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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