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나무 심기
최성 고양시장이 대회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나무에 이름표를 붙여주고 있다.
시작! 고양통일나무심기운동 출범
전국 최초로 고양시민들이 통일나무심기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6일 고양시 중산동 안곡습지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통일사과나무심기운동본부(이하 나무심기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양 들소리보존회의 길놀이로 시작된 출범식에서 유재덕 상임대표(나무심기 운동본부)는 “고양시의 모든 단체들이 이념과 사상의 차이를 넘어 평화의 나무심기운동을 통해 지역에서의 평화 공동체를 실현하고 나아가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실천방안으로 고양시가 제공한 부지 약 2천평에 사과나무 묘목 단지를 조성하고, 학교별로 단지를 나눠 청소년들이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 하도록 하며,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름표를 나무에 부착하고, 묘목을 키워 2012년 가을 또는 2013년 봄에 개성에 이미 조성된 ‘청소년평화통일 숲’에 옮겨 심는다는 계획이다. 재정적인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참여하는 시민들이 1그루에 2만원씩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도록 독려 할 방침이다.
또 나무심기운동 본부는 묘목전달을 위해 2012년 1월 27일 추진했던 북녘 어린이를 위한 밀가루 180톤 전달했던 방식을 택 할 예정이다. 이때 고양평화누리(상임이사 최준수)와 민간단체들이 뜻을 모아 일산 동구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개성으로 들어가 북측 관계자에게 전달했으며 이때 고양시 청소년 대표 두 사람이 개성에 함께 다녀와었다. 사과나무묘목도 이같은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운동은 뜻을 같이하는 고양시의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문호를 개방, 공동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5월15일 현재 고양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고양YWCA, 고양시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고양시지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월드비전 경기북부지회, 고양평화누리, 고양JC, 고양신문, 북경기신문이 참여하고 있고 실무단체로는 고양시새마을회가 맡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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