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해결을 위해 ‘동두천 범시민대책(위) 떴다’
동두천이 생존과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13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민, 관이 총동원돼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승호 의장, 심우현 시민대표, 이하 범대위)’를 결성하고, 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 시·도의원, 범대위 위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대규모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동두천시 현재와 미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70년 넘게 나라를 지켜온 동두천을 지금까지 방치한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대해 동두천시민들은 절망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간 희생에 대한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를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어 카드 섹션과 심폐소생 퍼포먼스를 통해 ‘70년 안보 희생, 동두천을 살려내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은 동두천이 최적지다’라는 메시지를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승호, 심우현 공동위원장은 “나라를 70년간 지킨 대가가 홀대인가? 희생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은 것도 없다. 평택은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는가”라면서 “9만 시민과 함께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도 “범대위는 동두천시민의 선봉에 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독려하고 “동두천은 더 이상 참을 수도, 물러설 곳도 없다. 우리의 분노를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아울러 9만 동두천시민의 열망인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도 본격 돌입했다. 특히 동두천 소재 제생병원(대진대학교)이 완성된 건물로 존재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2천억 원의 도민 혈세를 절감할 수 있어 동두천이 ‘예산’과 ‘시간’을 모두 고려할 때 동두천이 최적지임을 주장했다. 이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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