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설명회’
“재정 특례와 자치권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될 것”
경기도가 김동연 도지사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구리시를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경기 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3일 구리시청에서 구리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도민에게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앞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한 과정이다.
이날 손경식 민관합동추진위원의 발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이어서 경기도의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구리시를 방문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행정 및 재정 특례와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구리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역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 시 탄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구리시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설명회에 참석한 구리시 관계자는 “우리 시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소통하며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추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도내 31개 시·군 공직자의 관심과 협조를 얻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6개 권역별 찾아가는 공청회 및 시·군 설명회 등을 개최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26년 7월 1일을 목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2023년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 2025년~2026년 출범 준비, 2026년 7월 1일 출범이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3월 21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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