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인사 불이익 반드시 막을 것”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사진)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구랍 3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사무처 종무식’에서 송년사를 통해 “의회가 독립된 인사권한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인사라는 권한을 넘어 집행부 견제와 균형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세우는 일”이라며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인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현국 의장은 주요 인사원칙을 ‘인사상 불이익 방지’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균형인사 추진’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장 의장은 “인사권 독립 후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인사권 독립에 따른 선제 조치를 통해 그 누구도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승진이나 징계 감경 청탁을 할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들어서 신뢰받는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근무하는 각 직종의 진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균형있는 인사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재 경기도와 인사제도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위한 실무 협의을 진행 중으로 인사가 만사가 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회사무처는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주요 내용’이라는 제목의 안내 자료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자료에는 관계 법령과 인사권 독립 전후 달라지는 점, 향후 계획, 질의·답변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광교 신청사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며 “내년에는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기운으로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 초 공포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이 1월 13일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 사무처 직원 임용권이 부여된다. 법률 시행 후 의장은 사무직원에 대한 지휘·감독,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예리 객원기자
*본보 신년호 6면 '인사 불이익 반드시 막을 것'이란 보도 기사 중 현의장 사진 위치에
전의장 사진이 잘못 삽입되어 바로 잡습니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