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김상도 김성수 정성호 황진하 윤후덕
김영우 이철우
민주당-문희상, 정성호, 이철우 한나라당-황진하 앞서
내년 4월로 예정 된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선거구마다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 이때, 내년 총선을 가름 할 여론조사가 공개 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언론사인 ‘뉴스톡’(www.newstalk.kr)은 창간기획으로 6월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전체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MRCK’가 각 지역구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의정부 갑(문희상), 양주-동두천(정성호), 포천-연천(이철호)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에서는 파주(황진하)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바람이 크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는 영어(囹圄)의 몸으로 있는 강성종의원 지역인 의정부 을은 조사에서 제외 했다.
▶ 의정부 갑
김상도(한)22.5%, 문희상(민) 32.8%
19대 총선 후보로 민주당의 문희상 후보 출마가 결정적인데 비해 한나라당은 대표 경선 후 당내 역학관계를 통해 최종 공천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조사는 지난 18대 때 신인으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서울지검,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한 김상도 당협위원장과 4선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야당 중진의원인 문희상 국회의원간의 가상대결로 조사했다. 결과는 문희상 32.8%, 김상도 22.5%로 10.3%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국회에서는 문희상 47.5%(32,211표), 김상도 46.1%(31,245표)로 1.4%차로 당낙이 갈렸다.
▶ 양주-동두천
김성수(한) 24.1%, 정성호(민) 33.4%
의정부와 비슷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성호 전 국회의원으로 확실시 되어가는 데 비해 한나라당 공천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5.1%, 민주당 26.8%로 한나라당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18대 총선의 재대결로 구성한 이번조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정성호 전의원이 33.4%의 지지를 받았고, 현역 국회의원인 김성수의원은 24.1%로 정성호 전의원이 9.3% 앞섰다. 지난 18대 선거에서는 김성수의원이 49.9%(43,499표)로 48.0%(41,822표)를 얻은 정성호를 1.9%차이로 따 돌렸다.
▶ 포천-연천
김영우(한) 21.7%, 이철우 30.3%(민)
이번 가상대결은 같은 486세대인 한나라당 MB직계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 초선의원 김영우 의원과 전대협 출신이며 지역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우 전 의원으로 조사했다. 이철우 전의원이 30.3%, 김영우 현 의원이 21.7%로 김 의원이 8.6%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한나라당 32.3%, 민주당 31.5%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 됐고, 지난번 18대 선거에서는 김영우 의원이 49.7%(36,886표)의 지지를 얻어 29.7%(22,066표)인 박윤국(무소속)과 18.3%(13,610표)을 얻은 민주당의 장명재를 꺾었다.
▶파주
황진하(한) 28.5%, 윤후덕(민) 19.1%
장성출신으로, 자신의 고향이며, 보수성향이 강한 곳에서 황진하 한나라당 현역의원이 30% 지지율을 넘기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지 정당은 한나당이 40.1%, 민주당이 20.0%로 나타났고, 황진하 29.5%, 윤후덕 19.1%로 10.4%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53%가 무응답층으로 불안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선거에서는 59.0%(56,983표)의 압도적 지지로, 윤후덕 28.7%(27,764표)후보를 물리쳤다.
이번 가상 대결은 같은 486세대인 한나라당MB직계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 초선의원 김영우 의원과 전대협 출신이며 지역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우 전 의원으로 조사했다. 이철우 전의원이 30.0%, 김영우 현 의원이 21.7%,로 김 의원이 8.6%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한나라당 32.3%, 민주당 31.5%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고, 지난번 18대 선거에서는 김영우 의원이 49.7%(36.886표)의 지지를 얻어 29.7%(22.066표) 인 박윤국(무소속)과 18.0%(13,610표)를 얻은 민주당의 장명재를 꺾었다.
현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