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경찰청, 58억원대 유사경유 판매자 등 4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수사과(과장/ 이규문)는 22일 15억8,610만원 상당의 유사경유 91만 리터를 경기도 일대 주유소 및 유통업자에게 공급ㆍ판매한 업자를 구속’한데 이어, 제조업자로부터 42억 8천만원 상당의 유사경유 329만 리터를 공급받아 경기도 일대 주유소에 판매한 공급업자와 운전기사 등 3명을 검거, 운전기사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경유 공급업자는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사경유 유통업자 A씨(34세,남)는 충남 ○○군○○면 ○○리 도로변에 ○○저유소에서 제조업자 B씨(43세,남) 등 3명으로부터 15억8,610만원 상당의 유사경유 91만 리터를 공급받아 시흥ㆍ화성 등 경기도 일대 주유소에 판매한 혐의이고, 유사경유 공급업자 C씨(40세,남)는 친형인 D씨(43세,남)와 공모해 유사경유 329만 리터(42억8천만원 상당)를 양주시 ‘○○주유소’ 의정부시 ‘○○○주유소’ 등 7개소에 유사경유 216억 리터(25억9,300만원 상당)와 113만 리터(16억 8750만원 상당)를 각각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탱크로리 운전기사 E씨(43세,남)와 F씨(44세,남)는 유사경유 제조업자인 B씨 등 3명이 운영하는 저유소가 유사경유 원료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품경유 6만 4천 리터를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 현실에 직면하여 유사석유 사범이 점차 지능화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폐업중인 저유소에서 58억6,660만원 상당의 유사경유 419만 5천 리터를 제조한 또 다른 제조업자 3명과 유통업자 1명 등 공범 4명을 현재 추적 중에 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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