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팔괴(楊州八怪)전 응원하기 위해 144km뛰어
양주팔괴(楊州八怪)전 응원하기 위해 144km뛰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양주팔괴(楊州八怪)’를 응원하는 특별한 만남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도시문화디자이너 송봉규씨로 지난 2008년 서울시립미술관의 ‘빈센트 반 고흐’ 전시회 이후 현재까지 62개 전시와 20여개의 미술관을 응원하기 위해 10,229㎞의 거리를 발로 뛰며 응원했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이기도 한 송봉규씨는 ‘양주팔괴(楊州八怪)’ 응원을 위해 지난 1월 6일 충남 천안시 병천우체국을 출발해 8일 오산터미널, 10일 수원터미널, 11일 과천시민회관, 12일 종각역 전태일 동상, 14일 경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까지 143.7㎞를 달려왔다.
이는 ‘좋은 전시 응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건축가의 철학을 구현한 건축물과 작가의 철학을 구현한 좋은 그림 등 예술을 사람들이 만들어나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양주팔괴(楊州八怪)’ 특별기획전은 양주시에 거주하며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장욱진, 민복진, 김구림, 조성묵, 권순철, 신상호, 박영남, 조환의 회화와 설치작품 등을 소개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욱진 등 8명의 작가는 기존의 형식과 틀에 대한 거부와 적극적인 반항을 통해 독특한 예술철학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허은주 문화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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