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아시엘노인전문병원’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아시엘노인전문병원’
의학박사 박창서 원장을 찾아서
요즘 노인전문병원이 우호죽순 격으로 생기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치매나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하여 장기적인 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와는 달리 가정에 의한 요양 보호는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 활동 확대 등으로 이미 한계에 이른 상태이다. 이에 개인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효(孝)에 기대하기 보다는 노인질환자를 전문 의료서비스로 돌봄으로 가족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게 하는 사회 안전망 제도가 보편적인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요양병원은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이때 북경기지역에서는 드물게 전문의가 노인요양전문병원을 직접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아시엘 노인요양전문병원’의 박창서 박사(위 사진)를 찾았다. 아시엘 병원은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남면 방향으로 300m 언덕에 위치하고 있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상패동이 공기가 가장 좋다고 하던데?
=저도 이곳에 온지 2개월 지났지만 공기가 참 좋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동두천 상패동에 숲이 가장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서는 노인성 질환의 원인인 천식과 호흡기질환 치료에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기로 노인요양전문병원을 열게 되었나?
=젊었을 때부터 막연하게 나이 들면 아프고 갈 곳 없는 외로운 노인들을 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동두천과 인연이 되어 아시엘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하게 됐습니다. 제가 인생을 돌이켜 보면 의사란? 평생 사람들과 나눔으로 살아가고 직업인 것 같습니다.
-어떤 진료를 하고 있나요?
=우리병원의 병상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료와 요양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을 보고 있고, 중풍, 치매, 암 등 노인성질환에 재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요양전문병원이므로 노인건강을 24시간 돌보기 위해 야간진료 시스템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대응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나?
=우리병원의 모든 스텝들은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일 하고자 합니다. 어떤 역할을 하던지 간에 우리 스텝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조리사, 청소원 등 모두가 따뜻한 사랑의 전도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분들은 어떤 분인가?
=65세 이상 노인이나 65 세미만이더라도 노인성 질환, 치매,중풍, 파킨슨병 등으로 인하여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오실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분이나 받지 못한 분이나 누구나 다 오실 수 있습니다.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물론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저나 함께 일하는 분들 모두 어르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웃으면서 내 부모같이 정성을 다하여 보살펴드리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편안한 노후에 대해 상담하려면?
=근무시간 언제든지 031-866-5050으로 전화 주시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재/ 이정식 특집국장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아시엘노인전문병원’
병원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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