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버섯생태도감’ 발간
식용버섯-독버섯, '여기서 확인하세요'
포천 광능내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에서 ‘버섯생태도감’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버섯을 총망라한 ‘버섯생태도감’은 국립수목원의 한상국 박사팀이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버섯정보를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다. 이 도감에는 561종의 버섯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 숲에 분포하는 대부분의 버섯을 만나볼 수 있고, 광릉 숲에 분포하는 화경버섯의 발광하는 모습 등 멋진 생태사진 1,300장을 수록됐다.
또한 혼동하기 쉬운 식용과 독버섯의 구별법 등을 포함하여 식·독버섯의 판별을 원하는 일반인과 버섯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전공 연구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버섯생태도감’출판은 우리 버섯의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화햇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세계적으로 생물자원의 주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구온난화와 각종 개발로 인한 생물종의 생존이 위협받으면서 버섯 또한 정보의 수집과 체계화가 절실해졌다.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에서는 버섯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생물에 대한 주권 보호를 위하여 자생생물종의 정보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 10여 년간 버섯 정보 6,620점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정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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