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문화로 염원하는 평화 축제 원코리아”
“재일동포 문화로 염원하는 평화 축제”
일본 원-코리아페스티벌 지난달 29일, 오사카성공원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제 29회 원-코리아페스티벌 2013’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사카시 츄오구의 ‘오사카성(城)공원 태양의광장’에서 열렸다. 일본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9월 27일, 28일 양일간은 텐트 연극 및 공연이, 29일에는 무대 공연 및 출점(우리의 먹거리 장터)이 펼쳐졌다. 올해 원 코리아페스티벌은, 극단 ‘신주쿠 양산박’의 ‘백년 - 바람 동료들’이 천막 연극공연으로 이루어 졌고, 재일동포 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일본인 아티스트들과의 라이브 콜라보레이션 ‘풍(風)· 바람의 전설’ 공연 등으로 음악, 무용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도 도입한 대 문화 축전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극단 ‘신주쿠 양산박’ 김수진 연출의 <백년, 바람의 동료들>은 경계인으로 살아온 재일동포들의 삶의 아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진솔한 대화와 음악을 통해 재일동포 100년 역사와 그들의 삶을 그린 연극으로 많은 재일동포들이 눈물을 흘리며 관람했고, 재일본 코리안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고 일본 언론들의 평가 받았다.
“재일동포 문화로 염원하는 평화 축제 원코리아”
또 이번 축제에서는 30여년을 한 결 같이 ‘일본에 사는 재일 코리안들이 먼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아시아 시민 창출을 위한 아시아 공동체(동아시아 공동체)를 지향, 원-코리아의 실현에 기여하자’라는 비전을 내걸고. ‘재일 코리안의 문화 르네상스가 여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채택했다. 정갑수 일본 원-코리아축제의 집행위원장은 “재일코리안의 문화가 한국, 북한, 일본 각 국의 문화를 흡수하여 닦아내 온 것을 다시 한번 전달하고 싶다"며 “우리의 노력이 원-코리아를 실현하는데 기여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요출연자로는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한국배우 김응수씨의 토크 이벤트, 재일코리안 2세 싱어송 라이터 박보씨와 백룡씨의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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