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 값 내림세
북한, 쌀 값 내림세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들에 대한 배급을 정상화한다는 발표와 함께 평양은 물론 전국적으로 배급량을 늘리면서 쌀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데일리NK 평양 소식통에 의하면 “주민들에게 지난달 상순에 5일분과 하순에 10일분의 식량배급을 한데 이어 이달 상순에도 5일분의 배급이 나와 쌀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은 노동자 4.5kg, 부양가족 2kg 등 모두 6.5kg인 매달 10일분을 배급하고 오는 9월부터는 배급을 완전히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달 배급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평양의 쌀 1kg의 가격이 6500원에서 7000원 선까지 올랐지만, 3, 4월 배급이 되면서 이달 10일 쯤부터는 4500원에서 5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북한 당국이 이처럼 지난 3월부터 전국 주요 지역에 식량배급을 하면서 식량 수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농촌경제연구원은 북한의 식량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580만톤으로 전망했으나, 북한의 식량부족량은 여전히 높아 곡물수입요구량은 50만 7천톤으로, 상업적 수입계획량 30만톤을 제외하면 순 부족량은 20만 7천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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