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봄 가뭄 계속
북한 최악의 봄 가뭄에 시달려
북한이 2개월 이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적십자사는 황해남도 등의 지역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IFRC)는 북한 황해남북도, 평안남도 등이 지난 4월 이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사무소의 프랜시스 마커스 대변인은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가뭄과 관련해 조선적십자사의 해당 직원과 연락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하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 밝힐 수 없지만, 가뭄은 식량 안보(Food Security) 문제와 밀접히 관련돼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4일 북한 관영언론을 인용해 "평양과 남포, 황해남북도, 평안남도 등이 지난 4월 이후 10mm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난을 가중시킬 수 있는 이 같은 가뭄은 1962년 이후 최악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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