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김정일의 생일
지난 2월 16일은 북한의 3대 큰 명절 중에 하나인 김정일의 생일날이다. 북한주민들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이유는 특별배급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술, 고기 등의 부식물과 간식 등이 담긴 선물상자가 간부와 일부주민들에게 전달되었는데 올해는 그마져도 없고, 생일을 맞아 각종 충성행사만 이어져 쓸쓸한 명절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외신에 비친 칠순의 김정일 생일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월에 중앙당과 만수대 의사당 관계자들이 중국에 파견되어 측근들에게 줄 생일 선물을 구입했고, 그 액수가 1000만 달러이상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주민과 당 간부와 대비를 이뤘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