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햅쌀 가격 계속 올라(1Kg 6500원)
북, 햅쌀 가격 계속 올라(1Kg 6500원)
북한도 전통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북한 평양시장에서 햅쌀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국영농장에서 추석명절상품으로 조기 수확한 햅쌀을 비싼 가격으로 평양시장에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의 한 주민소식통은 11일 “9월 초부터 평양시 통일거리시장에는 곡창지대로 소문난 황해남도 재령군농장과 평안남도 숙천군농장에서 수확한 햅쌀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추석을 맞으며 햅쌀 가격이 묵은 쌀보다 갑자기 상승하고 있지만 추석명절 용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평양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묵은 입쌀(국내산) 가격은 1Kg에 북한돈 5천원, 십분도쌀(열번 깍은 쌀)은 5천400원, 수입쌀은 46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묵은 쌀 가격은 그대로인데, 햅쌀 가격은 1Kg에 북한돈 6500원이나 하는데도 찾는 사람이 많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한다.
또 소식통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신의주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상(제사상 차림) 식품은 돼지고기, 마른 낙지(오징어)와 두부, 산적을 만드는 데 필수인 달걀”이라면서 “시장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1Kg 가격은 내화(북한돈) 1만 7천원, 마른 낙지 한 마리에 내화 2~3천원, 달걀 한 알은 내화 1200원, 두부 한 모는 7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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