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압록강 50m 내, 집 철거
북, 압록강 50m 내, 집 철거
북한 당국이 양강도 혜산시를 중심으로 북, 중 국경지역의 압록강 변에 있는 살림집과 공공건물을 계속 철거하고 있다.
국경에서 50m 안에 있는 건물을 허물고 있는데, 북, 중 국경 지역에 ‘제2의 38’선을 만들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 했다. 북한은 최근 혜신동과 혜강동을 시작으로 국경에서 50m 안에 있는 집을 허물고 새 아파트를 건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혜산시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강안동에도 압록강 옆 살림집이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양강도 혜산시에 사는 복수의 취재협력자의 말을 인용해 “압록강 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을 한창 철거 중”이라며 “집을 강제로 철거당한 주민은 인민반별로 나뉘어 다른 집에 얹혀살거나 친척 집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철거사업은 북한 당국의 주도 아래 당국이 자재를 제공하고 ‘618 돌격대’가 건설을 담당하지만, 입주 대상자도 건설공사에 동원되고 있으며 1차 공사는 혜신동, 2차 공사는 위연지구에 이어 3차 공사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