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범'
생각해 봅시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
독일의 시인 괴테는 ‘가장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배워야 자신감이 생기고 능력이 생긴다. 우리인간은 교육을 통해서만 아름답고 멋진 삶을 누릴 수 있다. 링컨 대통령은 초등학교 밖에 못 다녔지만 매일 만나는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고 배우는데 힘썼다. ‘만인이 나의 스승이다’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누구에게든지 배웠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내가 인생에서 거둔 성공은 어머니에게서 받은 도덕적․지적․육체적 교육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은 자식들의 희망이요, 등대이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지켜야 할 법칙이 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자식들에게 “넌 왜 그 모양이냐? 도대체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너는 우리 집안의 수치야, 너 때문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어” 등 이런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자신감을 잃게 되고, 사회 능력마저 떨어질 수 있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미치도록 놀아라. 그럴 때 튼튼한 건강과 지혜를 배운다. 몸이 건강해야 건전한 생각을 하게 된다, 늘 운동을 하면 뇌기능이 발달하여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부자로 사는 것도 중요하고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고 출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착하게 살고, 불우한 사람을 돕고, 이웃과 사이좋게 사는 것이다. 동물들은 오직 살기 위해 죽기 살기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따름이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학교도 없고, 책도 없고 선생님도 없다. 인간의 세계에서만 오직 학교가 있고 선생님이 있다. 인간은 살아가는 데 열심히 배워야 인간답게 살 수 있고 훌륭한 선생님 아래에서 열심히 배울 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거미는 배우지 않아도 자기가 살기 위해 거미줄을 칠 줄 알고, 소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먹어야 할 풀과 먹어서는 안 될 풀을 안다. 새는 혼자서 날갯짓을 하다가 날개의 힘이 생기면 먹이를 찾아 날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동물로 태어난다. 의사표현도 못하고 밥도 혼자서는 못 먹는다. 부모님이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 않으면 금방 죽고 만다. 그래서 사람은 교육을 받지 않으면 미개인이 되고, 어리석은 바보가 된다. 사람은 가장 무능한 동물이지만, 교육을 통해 무서운 능력과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인간에게 지식을 빼면 다른 동물과 다를 바 없다. 오늘날 지구촌 시대에서 어느 나라 학생이 더 열심히 공부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달려있다.
옛날 공부 방식은 암기능력이 좋은 사람이 좋은 학교도 진학할 수 있었고, 또 그런 사람이 사회에 진출하면 훌륭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오늘날 교육은 누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소질과 개성, 특기를 잘 살려 계발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첫째, 시간을 아껴라.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성공할 수 있다. 둘째, 방학 때 혼자서 친척집을 방문하라.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독립심이 생긴다. 셋째, 규칙적인 생활로 운동을 열심히 해라. 특히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운동을 많이 하면 두뇌도 좋아지고 친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넷째, 뜻을 세워야 한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그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 다섯째,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라. 겸손한 자만이 배울 수 있고, 교만한 자에게는 배움의 지혜를 주지 않는다. 여섯째, 진실하게 살아라. 손해를 보더라도 솔직했을 때 남들이 착하다고 인정을 하고 큰 축복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나를 이기는 삶을 살아라. 우리 스스로 착한 사람,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도덕적인 싸움을 해야 한다. 인간 최대의 승리자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다.
글 박태원(본지논설위원, 호원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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