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익 목사가 전하는 신년메시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은 무엇일까? 아니, ‘당신이 세상에서 받고 싶은 가장 큰 선물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이아몬드‘, 그것도 크기가 큰 것(?)을 원할 겁니다. 어떤 사람은 노벨이 주는 상, 대통령이 주는 상을 말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위대한 선물은 생명과 관계있는 것입니다. 만약 다 죽어가던 우리 생명을 살려주거나,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자녀를 살려준다면 이것이 가장 큰 선물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처럼,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은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아기 예수께서 이 땅을 구원하실 크고 기쁜 소식을 주시기 위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목숨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인간을 위해 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에덴(행복)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죄가 들어와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았으며, 가정도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사망이 왕 노릇하였다’(롬5:17)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사야53:6)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자신의 몫을 챙겨 집을 나간 탕자와 같은 처지가 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인간을 하나님이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며, 사랑하시기에 끝까지 사랑하셔서 영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 이십니다.
은혜로 영생을 받습니다.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나니’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은혜로 주어지고, 믿음으로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예수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은혜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존스는 로마서강해에서 ‘구원’을 ‘의롭다 함을 입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인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의인으로 여겨져 자유 함을 얻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힌두교나 불교는 고행을 통해 ‘해탈’‘성불’을 말하며, 유교나 도교는 ‘득도’함으로 경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의 선언이라는 것입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영생의 선물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선물은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주시는 분의 의사대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선물을 받을 때 우리의 자세와 태도입니다.
값진 선물일수록 진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 없이 선물만 받는다면 그 선물의 가치는 이미 상실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 그것은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며,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 안에서 왕 노릇’(롬 5:17)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장헌익 목사는 서울신대, 고려대 교육학(석사), 숭실대 사회복지학(석사) 졸업하고 2004년부터 동두천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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