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스민 혁명은 제국의 세계를 바꾼다
박정희는 이승만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5.16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고 4.19 민주화 세력을 무력화 하기위해 군사 독재로 군림했다.
또한 박정희를 군사 독재로 만든 다음 그를 종식시키기 위해 그 바른 팔 김재규에게 착각의 힘을 주어 목숨을 끊게 하였고 물밀듯이 용솟음쳐 나오는 민주화 열망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광주 5.18을 만들어 피비린내 나는 엄청난 희생을 치루고 전두환을 치켜세워 군부 독재를 지속 시켰으며 그것이 다음으로 이어져 계속 민주 세력을 깔아뭉개야 열강들이 마음대로 기지화를 하고 교두보 노릇도 하고 앞잡이 노릇도 해야 하는데 전두환이기 부드럽게 군사 독재를 유지하지 못한 관계로 민주투사 김대중 노무현에게 천우신조로 넘겨져서 남한은 그 사이에 세계를 놀랠 만큼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소위 열강들이 얕잡아 볼 수 없는 지위까지 갔고 그런 위엄은 참으로 위대한 한 민족의 기지를 드높이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이렇듯 세계 정상의 열강 제국은 21세기에 들어와서까지 겉으로는 자유 선진국으로 희희낙락한 경제 대국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사실상 안으로는 자원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신자본주의를 앞세워 제 3세계의 민주 세력들이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는 신 식민지 제국 정책에 몰두하고 있는 지음이다.
얼마든지 기회를 주어 무지와 가난을 벗어나게 할 수 있으련만 약소국 군부 재벌과 자원 개발을 보장해주는 군 정부를 방패삼아 허울 좋은 시장 자본주의의 평화 공세에 묶여 도탄에 빠져 있는 중미, 중동과 아프리카, 아랍 독재자들의 통치 기간을 보면 튀니지가 23년, 알제라가 12년, 리비아가 42년 수단이 22년, 이집트가 30년, 예멘이 21년, 시리아가 14년, 오만이 41년, 바레인이 11년, 알제리 11년 등 적어도 10년 이상 군부 독재를 유지 시켜주신 대신에 막강한 석유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G7. 이제 G7에도 견줄 만한 거대 중국이 혜성처럼 나타났고 우리도 그 틈에 덕을 보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1960~1970년대 하루에 한 끼 먹기 어려운 배고픔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 ‘ 잘살아 보세’ 하고 새마을 운동 등 자구력으로 살아남기 위해 관의 탄압과 폭력과 맞서던 민중의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는 만성적 고실업, 고 물가, 빈부격차, 부정부패, 장기집권으로 젊은 층의 분노가 폭발되어 아랍 민주화 바람에 쟈스민 혁명의 불길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제 아랍은 깊은 아편의 잠에서 눈을 떴다. 이제는 옛날의 이슬람 세계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남을 순수하게 받아드리고 손님을 왕처럼 모시는 겸양을 갖고 마호메트 신앙에 철저한 그들이 총을 들고 독재에 항거하고 숱한 사상자를 내며 항거하고 있다.
그간 속을 다 줄 것 같이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반미구호를 외쳐대던 카다피는 제 국민에게 전투기를 동원해 마구 학살하고 민주 열강 제국들은 전투기를 동원해 카다피군에게 살상을 감행하면서 한편 실수로 저질렀다고 하지만 저항하는 학생과 시민군에게도 폭격을 가했다고 한다.
지난 4월 14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제3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는 주요 개발도상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화국 5개국이 “ 미래의 전망, 함께 번영을 누리다 ”를 주제로 서방 국가들의 리비아 군사 개입과 공습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제 세상은 달라졌고 세계는 변했다.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모르고 겪었던 외세 수난을 뼈저리게 경험했고 그 말로가 어떻게 되가는가를 알고 있는 이상 통일을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FTA(자유무역 협정)를 통해 우리가 내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MB의 허수아비 같은 대북 정책의 배경에는 누가 있는지, 눈을 똑바로 뜨고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껏 혁명들은 세계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강대국들은 식민지 통치가 통하지 않자 허울 좋게 민주화를 핑계 대며 자원 쟁탈을 더욱 본격화하며 첨단 과학의 무기를 휘두르며 배를 채우는 동안 제 3세계는 특유한 자원도 빼앗긴 채 그들의 하수인 독재를 양성하는 바람에 대다수 양민들은 독재에 시달리며 배고픔과 병고에 죽어가야 하며 더욱 큰 문제는 내적 충돌로 유도되어 자체 분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쟈스민은 인민의 향기와 같아서 그 전파력이 강하다. 민중의 마지막 혁명이다.
파괴가 아니라 인류 평화를 위하여 같이 공존해야 함을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 아니면 공멸(共滅)하기 때문이다.
무세중-시론
무세중/논설위원,통일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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