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협치 모델 모색’
경기도의회는 5일,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협치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와 도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의회와 주민 간 협력적·체계적 네트워크가 마련된다면 자치입법기능 및 집행부 견제 기능과 아울러 도의회의 또 다른 핵심 기능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다. 도의회는 내년 9월 말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도의회와 주민자치회의 협력 네트워크 모형, 협치기능 전담부서 설치 방안, 주민자치회와 네트워크 구축에 제도적 근거가 될 조례 제정 여부 등을 검토한다.
착수보고회에서 고양 출신 곽미숙 대표의원(국민의힘)은 “의원은 단순히 주민 의견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주민들과의 지속적 소통도 뒷받침돼야 함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의 체계적 협치 모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출신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 정책위원장도 “지방자치가 발전하면서 지자체 중심이 아닌 주민들로 무게 추가 옮겨가고 있다”며 “지방의회와 주민의 적극적 정책 참여를 이끌어 낼 협치 모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자치경영컨설팅(주) 윤준희 박사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주민협의기구인 주민자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의 구축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하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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