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김동근 신년사/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 터'
어떻게 중심이 될지, 개혁해 나갈지, 삶의 질을 높일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 칠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의정부는)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며, 일제 식민 지배와 6.25 전쟁 속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역사와 문화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또한 명실공히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서, 사람과 돈, 물자가 모이는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향해 달려갈 때, 우리는 준비를 서두르지 못해 도시 자족성이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이동·소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하는 양상은 생활 공간과 양식의 변화를 불러와 우리 시의 지리적 이점을 점차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 승격이 되었지만 우리의 발전은 매우 더뎠고 후발 주자인 다른 시·군이 팽창하는 것을 지켜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어떻게 중심이 될지,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 어떻게 위기에 대응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먹고 사는 문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 유치입니다. 지금, 전국 지자체는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떻게 중심이 될지입니다.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맞닿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그 어느 도시보다도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겠습니다.
세 번째는,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할지입니다. 우리가 혁신하지 않는다면 도시를 혁신하는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네 번째는,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입니다. 도시의 품격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가에 달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위기에 대응 할 지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2024년 1월 1일 의정부 시장 김동근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