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의 유쾌한 시작을 선도 할 국회의원 김소남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민의 등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정치’ 선봉 약속
4·11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은 공천심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북경기지역의 중심도시인 양주·동두천지역구에도 정당별 예비후보들이 속속 등록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새로운 예비후보로 김소남(여, 62세) 현역 국회의원이 등록, 지역정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주)석천레미콘을 창업, ‘인간과 자연의 만남을 주선하며, 새로운 건설문화에 일조’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1994년 부터하고 양주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중견기업의 CEO로 알려졌다. 이에 본지는 김소남 의원을 초대, 그가 생각하는 양주·동두천에 대한 비전과 관심 출마배경이 무엇인지 인터뷰를 요청한다.
-처음 뵙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어 감사드립니다.
-우선 양주·동두천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곳인데 이곳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간혹 그런 말씀을 듣기도 하는데 인지도에 대한 평가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기업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전라도 보성출신인데다가 지인도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지역 분들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회사도 저도 성장할 수 있었고, 국회의원이라는 과분한 직책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18년 동안 기업 활동한 양주·동두천은 명실상부한 저의 제2의 고향이므로 지금의 제가 있게끔 도와주신 우리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했는지 소개한다면?
=국회의원으로 일한 지난 4년간 저는 서민, 여성, 장애인, 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일을 소명으로 여기고 실천해 왔습니다.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더 자주 듣고,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습니다. 그 결과 국회와 정당, 시민단체, 언론 등 각계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국회의원에게 주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국회 본회의에 성실히 참석한 의원에게 주는 상도 받았으며, 입법 우수의원에게 주는 상을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의원에게 주는 공동선 의정활동상, 4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의원에게 주는 ‘헌정상’, 기타 여성 유권자들이 선정한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시민단체의정활동 평가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의원 전에는 어떤 여성운동을 했는지?
=저는 국회의원을 하기 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여성회장과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여성회장을 맡으면서 정직한 나라,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양성평등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여성들의 정치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을 맡아 전국 여성당원 및 여성시민단체들과 함께 여성의 문제를 여성의 힘으로 풀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동두천·양주지역의 유쾌한 변화를 화두로 던졌는데 유쾌한 변화의 비전은?
=한국 정치는 내·외적으로 도전 받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큰 틀을 만들어 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등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정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김소남은 가난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으로 생활정치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양주·동두천이 처한 교육문제, 교통문제, 삶의 질 문제 등을 함께 서민들과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함께 만들어 내므로 ‘우리 모두가 국회의원’이라는 유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한 수년간 지리멸열하게 흘러가고 있는 지역 각종현안에 대해서도 여성CEO로서의 경험과 중앙정치의 풍부한 인프라를 총 동원, 빠른 시일 내에 유쾌한 결론을 도출하고 시민들께 보고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이슈에 대해, 최근 정부에 건의한 3개시(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에 대해서는?
=지역통합은 시민들의 내일의 삶의 문제이자 양주, 동두천의 미래와 관련된 매우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지역통합이 잘 되면 지역 발전은 물론 주민편익 증진, 행정의 효율화, 실효성 있는 지방분권의 정착을 가져오는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세계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통합은 단순한 지리적 통합뿐만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문화의 통합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준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와 그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호선 고읍지역 연장 안에 대해서는?
=고읍·옥정 택지개발지구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7호선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호선 연장은 단순히 지역교통 수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통일시대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우리지역은 지금 충분한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입니다.
-동두천지원 특별법에 대해?
=동두천은 공여지역 및 반환공여구역이 전체면적의 42%로 주한미군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지역개발의 제한과 세수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그동안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 왔습니다. 또한 이미 유사한 법이 통과되어 지원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할 때 동두천시의 대한 정부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입법적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의 문제점을 정비하고 동두천시와, 시민, 그리고 관련단체 등이 힘을 합해 동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주는 새누리당, 동두천은 무소속 시장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
=저는 호남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여·야 간의 대립과 갈등상황 속에서 특유의 대중 친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재자로 활동하며 화해하고 소통하는 역할에 앞장 서 왔습니다. 양주, 동두천의 발전을 위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동두천, 양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소통하고 화합해야 합니다. 저는 19대 국회의원이 되면 양주당, 동두천당의 시민의 한사람으로, 그리고 여성의 따뜻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민주당 유력후보인 정성호 전의원을 평가한다면?
=상대 후보를 평가하라는 것은 같은 예비 후보주자로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신 분으로 여러모로 덕망있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분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하겠습니다. 최근 감명 깊게 본 영화, 연극은?
=국회 의정활동이 워낙 바빠서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만 얼마 전 보좌직원들의 권유로 ‘완득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보며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17살에 홀로 상경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생했던 저의 어린 시절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사는 분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작명(이름) 야화가 있다면?
- 제 이름을 처음 접해보신 분들 가운데에는 제가 남자인줄 알았다고 하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사실 ‘소남’ 이라는 이름이 여성의 이름으로 흔치 않지요. 저희 부모님께서 제가 뱃속에 있을 때 아들을 낳기를 소망하셔서 이름을 ‘소남(小南)’ 이라 지으셨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에는 이름이 남자 같아서 좀 창피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만,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부터는 오히려 더 좋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만일 김의원께서 영화감독이라면 양주·동두천을 어떤 테마로 영화를 제작하고 싶나?
- 양주 동두천은 가까운 미래에 통일 후 중심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남·북한의 교두보 역할과 통일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을 갖을 수 있는 남·북한 공동합작영화를 제작하고 싶습니다. 예컨대 남북한의 이념,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영화로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의 좌우명이 있다면?
=저의 좌우명은 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에 나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입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뜻으로 따뜻한 정치, 공감 정치, 서민과 함께 울어본 사람만이 양주, 동두천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새봄과 함께 양주· 동두천의 유쾌한 변화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