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
교육특집, 명문사학을 찾아서
진실,박애,근로의 건학이념으로 무한책임교육을 실천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
무한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
북경기지역사회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교장 인인규, 사진)가 신한대학교와 함께 ‘21세기를 향한 글로벌 인재육성’에 나서 지역교육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신한대학교와 같은 재단 소속인 신흥 중, 고등학교는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존중하는 학교, 학부모가 추천하는 일등 학교를 지향하며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스승의 날 기념 특집으로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선생님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가족은 대학교수인 아내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편집자 주)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흥 중, 고등학교가 동두천지역 사회 최고(最古)의 전통사학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역사를 소개해 주신다면?
“신흥 중, 고등학교는 1953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전쟁고아를 모아서 시작한 것이 학교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1960년 학교법인 신흥학원을 설립하였고, 신흥농업고등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신흥실업고등학교, 신흥 중, 고등학교로 발전해 왔습니다. 본교는 당시 절박했던 시대 상황에서 교육만이 고아를 살리고 이 땅을 살리는 길이라는 설립자의 구국의 이념이 녹아 있는 학교로 올해로 57년이 되었습니다”
-초창기 신흥학원의 설립이념을 설명해 주신다면?
“신흥 중, 고등학교는 설립자 강신경 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훈인 ‘진실, 박애, 근로’를 설립이념으로 ‘마음이 참된 학생, 세상과 사람을 널리 사랑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고 본인의 꿈을 이루는 학생’을 표방하며 인성과 지성을 갈고 닦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학교 설립의 취지였습니다.”
-같은 신흥학원 재단 속에 신한대학교가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며 명문 사립대로 자리하고 있는데 신흥 중, 고등학교와의 관계 설정은?
“중, 고등학교와 대학은 교육의 연속성과 함께 경기북부 교육을 이끌어가는 동반자입니다. 사실 신흥고등학교가 1960년에 개교 했으니 신한대학교 보다는 재단 선배가 되지만(하하) 전국적으로 명문 사립대학교로 급부상한 신한대학교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신흥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았는데
뜻을 풀어 주신다면?
“신흥 중, 고등학교는 ‘글로컬 신흥’을 학교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교육을 선도하여 지역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빈롱시 응엔빈퀴엠 고등학교와 레귀돈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문화교류를 실시하는 동시에 드론 중점학교, 3D프린트 교육, 3D VR맵 교육, 신흥 주니어 ROTC 창단, 스포츠 중점학급 운영 등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한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명문사학을 지향하셨는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동일한 교육주체라는 생각합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에게 좋은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고, 학생이 행복해야 학부모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교육의 주체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학교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 심화프로그램, 동아리활동,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교육 참여 등은 교육주체 모두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학교가 명문사학을 만드는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무한 교육책임론을 주장하셨는데?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인 영어, 수학 기초반 운영,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또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의 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WEE클래스 상담 프로그램, 진로진학 상담교사 배치, 담임교사와의 집중상담 프로그램 운영, 신흥 Dreams come true(진로진학 프로그램), My life 코칭(진로캠프), 자기주도 학습코칭 프로그램, 청소년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운영, 학과 탐색 및 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학생부터 기초학력이 부족하고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학생 한명, 한명을 학교가 품고 책임지고 교육하고 상담하는 것이 신흥교육의 철학입니다”
-오는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인데 교육 주체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언제인가부터 스승의 날이 그 취지와 맞지 않게 학교도 학부모도 부담스러운 날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 신흥 중, 고등학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행복하고 건전한 학교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의 문턱을 낮추고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과 자녀를 위해 진심으로 함께 고민하고 대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때 모두가 행복하고 존경받는 교육 주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무한 책임교육을 실천하는 신흥 중, 고등학교 이인규 교장
-앞으로 신흥가족에 대한 꿈과 시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세상은 변화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꿈을 향한 출발지로서 북경기지역이 새로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교육 또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상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성세대들은 다가올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울타리와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2020년, 우리 신흥재단과 신흥 중, 고등학교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대를 앞서서 변화를 선도해온 신흥학원의 신흥교육가족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비전을 통해 매일, 매일을 새롭게 ‘日新 又日新’하여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happy innovation 신흥’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취재/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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