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최명섭, 의정부예총 8대 회장에 당선
이슈/ 최명섭, 의정부예총 8대 회장에 당선
의정부예총은 지난달 14일 오후5시, 의정부예총 사무실에서 제8대 임원개선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3명이 경선하는 가운데 연예인지부 소속 최명섭씨를 의정부예총 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음악지부 소속 오혜옥씨와 김인철씨 그리고 최명섭씨가 경합을 벌였고, 9개 지부에서 5명씩 추천된 45명의 대의원 중 44명이 참석해 최명섭 후보가 20표를 얻어 13표를 얻는데 그친 오혜옥 후보와 10표를 얻은 김인철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 됐다. 1표는 무효 처리 됐다.
이어 부회장 선출에 들어가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부지부장을 천거하면 총회에서 인준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하고, 5분 정회 끝에 전형위원회에서 김덕기(사진지부)씨를 수석부회장에, 이병예(국악지부), 임응섭(미술지부)씨를 부회장에 호선하자 그대 받기로 동의했다.
감사선출은 문인지부 김마리아씨와 연극지부 이왕일씨가 자천, 타천으로 추천되자 그대로 받기로 결의해 제8대 의정부예총 지도부 인선을 마쳤다.
제8대 회장에 당선된 최명섭 회장은 회고와 비전의 시간을 통해 “제6대 황석자 회장의 갑작스런 소천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고, 1년 잔여임기 동안 열심한다고는 했지만 부족함도 많았다”며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예향 의정부를 만들자며 22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중요 비전을 살펴보면 예총 핵심사업이었던 통일예술제를 부활하겠다고 발표했다. 둘째로 공모사업과 창조적인 기획력으로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의정부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며, 넷째로 내실을 다지기위해 자체세미나와 회원 역량강화에 나서며, 신한류 예술단을 창단하고, 예술인 인프라 구축과 자생력을 키우며, 국제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예총은 의정부지역사회의 문화, 예술단체총연합회로 지난 1993년에 창립하여 발전을 거듭했고, 현재는 문인, 연극, 무용, 음악, 미술, 사진, 국악, 영화, 연예인 9개지부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은 최 회장의 현안에 대한 1문 1답 내용이다.
-당선을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총회 후 낙선 후보들이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미 해명 했듯이 선거관리위원장이 나를 도왔다는 것은 사실무근이고, 타 후보를 도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임시총회 절차는 정관에 의거 개최했고, 저의 서류미비는 행정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총회가 끝났으며 선택됐든 안됐든 경쟁에 승복하고, 서로 격려하며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분열 된듯한 모습을 보여 아쉽습니다. 그러나 제가 부족한 탓으로 더 노력해 예총식구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예향 의정부 만들기 22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것을 9개 지부와 협의해 중지를 모아 하나씩 실천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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