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한동훈, 이형섭, 전희경
한동훈 ‘경기북도 신설 확실히 추진’
지난 29일 오후 7시 20분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선거구 공동 출정식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차 도착했다.
한 위원장이 유세 차에 오르자 6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연호하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북부를 강원서도라고 표현한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서울이남 중심으로 남쪽으로만 발전시켰는데 이제 (정책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서울과 맞닿은 의정부가 군사 규제로 수십년간 희생을 강요받은 것에 대해 응분의 보상과 규제를 혁파할 것”이라며 현대 전쟁은 전, 후방이 없음을 설명하고 이제는 6·25전쟁 직후부터 의정부 소재 미군부대를 정부·여당 차원에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경기북부의 규제 혁파와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의 분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 차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힘은 도민이 원한다면 원 포인트 국회를 통해서라도 경기북부를 자치도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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