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동락(民官同樂)의 주역 신성희 동장과 안경숙 회장
최근 의정부시에서 발족한 국제NGO 네스트희망발전소 의정부지구 희망봉사회
안경숙 회장과 신곡1동 신성희 동장이 서로의 끈끈함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람이 희망인 세상
“동네 분위기가 확 바꿨어요”
민관동락(民官同樂)의 주역 신성희 동장과 안경숙 회장
지난 5월 9일 국제NGO 네스트희망발전소 의정부지구 희망봉사회장에 안경숙씨가 취임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안 회장은 “오늘날 의정부시 신곡동 희망발전소의 발족에는 무엇보다 동 주민센터장인 신성희 동장의 도움이 컸다”고 밝히며 참석한 안병용 시장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신성희 동장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희망봉사회도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나눔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동 주민센터는 정말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였다“고 소개했다.
안 회장이 취임한 국제NGO네스트 희망발전소는 국제봉사단체인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엠네스티 등과 같이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아이티, 케냐 등 최빈민국 어린이들의 먹거리 문제와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안 회장은 과거 수년간 마을 독거노인, 장애아, 한 부모 청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소외계층들을 돌보며 어려운 이웃과의 공동체 삶에 본보기를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봉사의 연결선상에서 2년 전, 신곡1동 서해아파트 부녀회 40여명이 중심이 되어 창립하였다. “나의 조그만 보탬이 아프리카 같은 기근의 땅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뭉쳤다”는 동기부여가 이제는 40명에서 백 명, 1백 명이 2백 명, 현재 500명 넘게 늘어난 희망봉사회로 변모, 공식적인 모임의 장으로 명실공이 우뚝 섰다.
안 회장은 "지난해 7월 신성희 동장님이 부임, 적극적인 관심과 물심양면의 지원이 더한층 가세되어 협회에 힘이 실렸으며, 이에 부응하기위해 회원스스로도 동정에 적극참여 민관동락(民官同樂)의 모델을 만들었다. 현직 동장의 이런 주민화합정책에 지역 상인들도 나눔 활동에 가세, 연세우유 신곡1동 대리점(대표 한순덕)은 매달 3째주 수요일 독거어르신 초대, 삼계탕, 곰탕 등 점심대접행사, 저소득가정 어린이 영양공급용 멸균우유 지원 등 많은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신성희 동장은 개인 친분을 살려 인접 동네 미용업소 대표들과 협력해 '셋째아 출산' 가정에 유기농샴푸 증정 이벤트도 만들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안경숙 회장은 "신곡1동은 서해아파트와 현대 삼익 등 신흥주택단지와 청룡마을 같은 재래단지가 공존하고 있으나 그동안은 서로를 이해하는 이해력이나 한마음으로 뭉치는 결속력이 다소 부족했으나 수더분한 성격의 신 동장이 부임하면서 마을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숨은 일꾼으로 드러난 신 동장에게 정식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보다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에게 지면을 할애해 달라는 손 사레와 함께 자리를 피해 신동장이야 말로 이 시대의 필요한 공직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윤용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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