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화재단 봄 연찬회 개최
통일문화재단 봄 연찬회 개최
통일문화재단 봄 연찬회 개최
대안학교 설립, 북경기신문 초심 다짐
지난 3월 10일 오후4시, 의정부정보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사람이 희망인 세상을 만듭시다’란 주제로 통일문화재단(이사장/서기원)·북경기신문(이사장/권선안) 공동으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토론은 통일문화재단 주관으로 평화교육을 모토로 하는 대안학교 건립 방안 이었다.
서기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평화는 우리 모두가 소중히 가꿔야 할 최선의 가치인데도 작금의 현실에서는 폄하되고 허물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힘을 모아 작지만 의미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 이어 발제로 나선 최준수 박사(평화활동가, 본지 편집위원)는 “대안학교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고 소개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참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존재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설립에 뜻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이념적)을 모으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일문화재단은 권선안 회장(KS건설)이 덕계동 일원에 기증한 땅에 ?중·고등학교 과정으로 ?기숙학교이며 ?문화예술계 특성화고로 육성하기 위해 올 6월 말까지 운영· 및 성격 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12월까지 구체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 토론 주제로 창간 6주년을 맞이한 북경기신문에 대해 ‘회고·반성 그리고 희망’이 무엇인지 토론했다. 권선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경기신문은 경기북부지역에서 인간의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며 남·북한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창간되었다”고 소개하고 “(나도) 신문에 대해 문외한 이었지만 좋은 뜻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벌써 6년이 흘렀다”고 회고하고 “그간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북경기신문을 통해 소개되고 발굴되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에 나름에 자부와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현성주 편집국장은 “지역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공익적 단체이자 시장경제에서 취득한 이윤을 통해 운영되는 사업체”라고 설명하고 “언론 본연의 정신과 경영 상태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경기신문도 예외 일 수 없다”며 “안정적 제작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면서 방안으로 “구독자 1+9운동(자신먼저 구독자 되고, 아홉명의 이웃에게 구독 권유하기)참여, 월1만원 후원을 제안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오후2시 연찬을 위한 등반대회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사패산 일원에서 실시됐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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