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단장
색소폰으로 아름다운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랑의 하모니’ 이순자 단장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의정부 시민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음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랑의 하모니’ 이순자 단장이 색소폰(Saxophone) 연주자로 변신해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색소폰은 1846년 앙투안 조세프 삭스가 발명하여 파리에서 특허를 받은 악기로 굵고 독특한 음질을 만들어 내 목관악기는 물론 금관악기와도 잘 어울리고, 우리 음악인 포크송이나 재즈 음악 반주나 독주하는데 색소폰만큼 좋은 악기는 없습니다”라며 색소폰 예찬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색소폰을 조금이라도 불 줄 알게 되면 복식호홉 습관이 생겨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입술 압력을 느끼며 노래를 따라가게 되면 치매 예방은 물론 새로운 삶의 리듬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며 색소폰을 배우라고 권유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색소폰 필요”
“저도 음악 전공자가 아닙니다. 제가 음악과 인연을 맺은 것은 40여 년 전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중독으로 얼굴 마비가 왔고,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플롯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플롯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됐었습니다”라고 소개하면서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매일 30분씩 6개월 정도 연습하면 색소폰 연주에 맛을 느끼고, 취미 생활이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다가올 100세 시대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취미 하나, 둘은 있는 것이 좋고, 그중에서도 색소폰 연주는 가성비가 높아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하다”며 사랑의 하모니 음악동우회에서 함께 활동하기를 권유했다.
북경기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익 담당
사랑의 하모니는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생활화하기를 원하는 전공자 또는 음악 마니아들 이 모여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1995년 창단했다, 지난 27년간 무대를 통해 북경기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200여회 이상 공연 무대에 올랐습니다”라며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이순자 단장은 “일일이 다 기억 할 수 없지만 수차례 회룡문화제, 통일예술제에 동참했고, 노인복지회관 합동결혼식, 희망풍경출연(EBS-TV방영), 사랑의 가족(KBS방영)무대에 출연했으며, 군부대 위문연주회,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의정부의료원 매월 1회 공연)에 출연했고, 길거리 음악회(10여 차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악회, 노인정 순회공연 등”을 나열했다.
음악은 가족 공동체 회복에 중요 모멘트가 될 것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공동체 의식 부재와 대화단절이 가족을 해체 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음악이 중요한 모멘트가 될 수 있습니다. 하모니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고, 내 소리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소리를 들으며 연주해야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듯이 ‘사랑의 하모니’는 부족하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 북경기지역을 좀 더 아름다운 사회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취재/ 현성주 기자
색소폰동우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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