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학의 새로운 장(場)을 개척하는 배용석 대표이사
사람이 희망인 세상
식품의학의 새로운 장(場)을 개척하는 배용석 대표이사
식품의학의 새로운 장(場)을 개척하는 배용석 대표이사
산 좋고 물 맑은 양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 6년 전 건강상의 문제로 수도권 진입이 용의하고, 자연과 벗 삼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양주를 길지로 보고 안착했다. “양주에 살아보니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어느 곳이든 10여분만 투자하면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고, 지역인심도 좋고, 수도권 진입도 용이해 제가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당뇨병 연구에 불편함이 없습니다”라고 양주 예찬에 목소리를 높였다. 배용석 대표는 현재 식품을 통해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자가 면역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지역사회에 살면서 생활정치에 관심이 크다. 이에 본보는 이번호 ‘사람이 희망인 세상’에 손님으로 배용석 대표(사진)이사를 초대했다.
-양주하고의 인연은?
“거듭되는 연구과제로 인해 건강이 약해져 서울 생활보다는 전원생활을 택한 것이 양주와의 만남이 되었고, 6년 함께 살면서 정도 붙고, 친구도 생겨 양주가 제2의 고향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식품의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저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의학과 식품과의 연관성 연구에 참여하게 되었고, 당뇨치료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당뇨병약이나 인슐린주사는 당뇨병을 완치시켜주지 못합니다. 강제로 혈당을 끌어내리는 방식을 장기간 사용 시 췌장에 있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당뇨병이 더 악화됩니다. 제가 만든 당뇨환자용식품 스마트푸드디엠은 2010년 6월 처음 만든 후 5년간 강남구 논현동 A내과를 비롯한 스마트푸드 협력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했고, 2011년 12월 (주)스마트푸드디엠 법인설립, 2013년 10월 특허등록, 2015년 5월말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이번 식품이 췌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
“기존의 당뇨병의 정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못 해서 생기는 병으로 인슐린에 초점을 맞추어서 혈당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방식이었다면 이젠 당뇨병의 적의가 바뀌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염증질환으로 염증에 의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기존의 당뇨병약이나 인슐린주사는 강제로 혈당을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5년 이상 사용 시 췌장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푸드디엠 당뇨환자용식품은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성분으로는 어성초, 돼지감자, 뽕잎, 녹차, 감초, 율무, 콩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안철수씨와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2년 대선당시 안철수 교수님을 지지하는 파워트위터리안들의 모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안철수 교수님이 사퇴를 한 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로 옮겨 SNS선거 최일선에 섰습니다. 당시 20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사용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SNS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 했습니다”
-현실정치와 지역문제에도 관심이 많은데?
“국회란 법과 예산을 다루는 곳입니다.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데 있어 법적, 제도적 문제가 많습니다. 아무리 과학적 재능이나 신기술이 있어도, 결국에는 예산문제와 법적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 결과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모의 창의적인 과학자들이 국회에 진출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역적인 문제로는 양주와 동두천의 교통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낮 시간과 저녁 8시 이후에 시간당 2대의 전철은 너무 적습니다. 7호선도 중요하지만 30분 간격의 1호선 열차의 증편이 시급합니다”
-양주, 동두천 미래 산업으로 바이오 메카를 제안했는데?
“기존의 제조업들을 양주와 동두천에 가지고 오는 것보다 새로운 신(新)사업들을 끌어들여야하는데 양주와 동두천은 바이오산업단지 및 기술집약적 산업을 유치하는 게 유리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은 수도권이라 우수한 인력유입이 용의하고, 동두천에는 5000베드급 건물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의대신설과 바이오산업단지의 육성단지로의 개발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도 의사이셨고, 어머니는 시인이며, 큰형님은 교수(경희대), 작은 형은 의사(이대목동병원)이고 저는 아내 사이에 자녀 1명이 있습니다. 취재/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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