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임을 앞든 의정부공고 26기 동창회장 배영석씨
사람이 희망인 세상
“시니어 리더십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동창회로 만들겠습니다”
2월, 취임을 앞든 의정부공고 26기 동창회장 배영석씨
“모교는 우리 시대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하여 새로운 교복에 행복했고, 새로운 교실과 친구들에 대해서도 뿌듯해 하며 시작한 고등학교 학창시절, 비록 짧은 3년이었지만 평생의 추억 중에 가장 행복했던 세월이었습니다. 모교도 한해 두해 지나가며 올해 66회 졸업식(1943년 5월 10일 개교)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수많은 졸업생들은 지역사회 중요 리더십으로 자리매김하며 동창회라는 무형의 재산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의정부공고 26기 동창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배영석(사진 59세)씨의 동창회장 취임소감이다.
양주시 광적면 광성리가 고향인 배 회장은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라 그렇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타지를 생활하다 15년 만에 다시 돌아와 더욱 그렇다. 그는 제약회사에서 10년, LG화학에서 5년간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고향을 방문했고, 이때 조립식 판넬 대리점을 운영해 보지 않겠냐는 지인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독립(?)을 선언하고, 광적면 4거리에 모닝조립식판넬 대리점을 창업, 현재까지 건축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지역 현안인 광석지구개발, 39번 국지도선 조기개설, 지역 농협 등에 관심을 가지며 양주시민들과 함께 공동체 정신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이런 지역 활동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는 많은 동창들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12월 송년의 밤에 의정부 공고 26기 신임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었고, 오는 2월 하순 취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우리나이가 60이므로 시니어 리더십을 발휘 할 책임 있는 나이와 자리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함께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동창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선 후배사이에서의 책임 있는 지도력으로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대의 진정한 시니어 리더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기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합니다. 지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지는 사람은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 바쁘다´며 허둥댑니다. 이기는 사람은 과정을 위해 살고, 지는 사람은 결과를 위해 산다고 합니다. 저는 내일도 모레도 언제나 이기는 사람의 삶을 살고 싶고, 가능하다면 우리 모두가 이기는 삶에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배 회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우리학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든든한 후배들의 뒷받침이 되고자 열심히 뛰고 있는 동문들의 수고와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동문 여러분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맡은 자리가 실로 중요함을 스스로에게 각인시키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또한 발전을 도모 할 수 없음을 알고 겸허한 자세로 주어진 직분을 감당하겠습니다. 부디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협조와 격려,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동창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부인과 두 딸이 있다. 좌우명으로는 학교교훈이었던 ‘근면’ ‘성실’이다. 현성주 기자
2월, 취임을 앞든 의정부공고 26기 동창회장 배영석씨
송년의 밤(14년 12월) 배영석씨를 차기회장으로 선정됨을 발표하는 윤석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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